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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공황장애와 공황발작, 진단기준, 공황장애의 원인

by 하리안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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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들이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함에 따라 공황장애에 대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심평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는 18만명, 2021년에는 22만명이 공황장애로 진단받고 치료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점차 증가하고 있고, 생각보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공황장애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공황장애, 공황발작과의 차이, 공황발작의 진단기준, 공황장애의 원인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공황장애?

 

특별한 이유가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이 주증상으로 갑작스럽게 죽을 것 같은 공포에 휩싸이면서 심장이 터질 듯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여러 가지 신체 증상이 동반됩니다.

또 10분 안에 증상이 최고조에 도달하고, 보통은 20분에서 30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발작증상으로 인해 죽을 것처럼 괴로워도 막상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면 몸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많은 이들이 공황발작을 겪으면 공황발작 그 자체가 공황장애라고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발작은 공황장애의 주증상이기는 공황발작이 생긴다고해서 무조건 공황장애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공황발작은 다양한 원인이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누구나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 증상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또 공황발작이 생길 것 같은 예기불안으로 인해 항상 불안해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다른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공황발작이 1번, 2번 발생한 것은 공황발작 현상이 일어난 것이지 공황장애는 아닙니다.

 

예를 들면 지하철에서 공황발작이 일어났다고 가정해봅시다.

지하철에서 공황발작이 예기치못한 상황에서 반복해서 발생하고 이로 인해 지하철을 이용함에 있어서 불안해 합니다.

또 지하철에서 언제 공황발작이 생길지 몰라 지하철 이용하는 것을 불안해하면서 지하철로 출근하는 것이 어려워 회사에 지각하는 등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칠 때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단순히 지하철에서 1번, 2번 공황발작이 일어나더라도 공황장애라고 하지 않습니다. 

  

# 공황장애는 몸에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지만 사실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생겨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하면 공황발작증세가 나타나게 되는 것임

 

공황장애를 빨리 치료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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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를 초기에 제대로 치료, 관리하지 않으면 사회공포증, 우울증, 범불안장애, 인격장애 등 2차 질환을 동반하고, 치료가 더 어렵습니다그렇기에 공황장애는 초기의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만약 공황장애 초기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전문가의 빠른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황발작의 진단기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강한 두려움이나 불쾌감을 느끼면서 아래의 항목 중 4가지 이상이 해당할 때 공황발작으로 진단합니다. 4가지 이상 해당하는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가슴이 두근거림, 심장이 두근거림 또는 심장박동수 증가
  • 땀흘림
  • 떨림 또는 전율
  • 숨 가쁜 느낌 또는 숨 막히는 감각
  • 질식감
  • 흉부통증 또는 불쾌감
  • 메스꺼움 또는 복부고통
  •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머리가 띵하거나 기절할 것 같은 느낌
  • 비현실감
  • 자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 또는 미칠 것 같은 두려움
  • 죽음에 대한 두려움
  • 감각 이상이나 마비
  • 오한 또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름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 원인은 한가지 원인이라기보다는 생물학적 원인, 외부적인 스트레스, 개인의 인생 경험 등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이유가 되어 공황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생물학적인(신체적인) 원인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불안민감성이 높게 태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모가 불안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자식 역시 태어날 때부터 불안민감성이 높게 태어날 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불안민감성은 어떤 상황에서 불안함을 느끼면 그 경험에 대해서 더 큰 불안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가슴이 빠르게 뛸 때 가슴이 빠르게 뛰네, 괜찮겠지?’ 하면서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 가슴이 빠르게 뛰는데 정말 큰 병이라도 걸린 거 아니야?’ 하면서 더 많이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안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같은 상황에도 불안감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공황장애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유전적으로 불안민감성이 높다고 해도 무조건 공황장애가 되는 것이 아니지만 다른 이들보다 공황장애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외부적인 스트레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우리에게 모두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취업, 이별, 대인관계 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이로 인해 불안, 갈등, 긴장이 증가하여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인생 경험

 

개인의 좌절, 이별, 상실 등의 경험은 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합니다.

특히 유년기에 초기 경험은 인격발달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에 더 많이 자극을 받고 더 취약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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